[AWS] AWS 데이터 센터 채용 설명회 후기(feat. 사람인)

어제 AWS 데이터 센터 채용 설명회에 다녀왔다.

 

저번주에 사람인 어플에서 알람이 와서 알게 되었다. 사람인은 카페도 따로 운영하고 이런 행사도 종종 진행하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memcom/cafe/company-info

사람인 카페 - 사람인 - 사람인

내부는 요렇게 깔끔하다.

 

이번에 데이터 센터에서 채용설명회를 한다고 하길래 신청했다. 사실 데이터 센터면 내가 원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가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AWS라는 거대 IT 기업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도 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

 

 

 

카페에 들어가는 절차가 꽤 까다롭다.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고 대학 재학생 혹은 졸업한지 10년 미만(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증이나 서류가 필요하고 그게 인정이 되어야 출입할 수 있는 QR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들어가서 학생증을 인증받고 QR을 찍으면 음료를 하나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돌아보니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저런 홍보물도 있었다.

 

 

무료로 음료 한잔을 받을 수 있었다.

 

 

채용설명회는 먼저 AWS 데이터 센터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각자의 팀 소개 및 직무를 소개한 뒤 AWS의 사내 문화나 팀 빌딩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다. 그 다음에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QnA 시간으로 마무리 지었다. 사실 그 뒤에 One to One 면담도 할 수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직무가 아닌 관계로 패스했다. 아마 나처럼 생각한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들도 꽤 있었는지 관련 질문들도 나왔다.

 

 

아쉽게도 소프트웨어는 나중에...

 

 

현재는 소프트웨어 채용은 안하고 연말이나 내년 초에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은 트레이니라고 해서 채용 연계 인턴이 있는데 이 과정으로 입사해서 커리어를 밟아나가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대기업이다 보니 지금 당장의 실력보다는 미래의 성장 과정을 중시하는 느낌이 들었다. 채용 과정에서는 Amazon's 16 Leadership Principle에 관련된 경험을 잘 녹여내고 (저 16LP는 구글에 저 문자 그대로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온다.) 면접 때 그 경험을 STAR(Situation, Task, Action, Result) 방식으로 잘 설명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직무에 관련된 것보다는 학업 외 과정 역시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근데 이건 데이터센터라는 학부에서 경험을 쌓기 힘든 직무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는 다를 수도...) 생각보단 영어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문서가 영어로 되어 있다고.. 중요하지 않다는 기준이 나와는 다른거 같다.

 

 

 

앞쪽에 앉아계신 분들이 AWS 직원분들이다

 

 

QnA까지 마친 뒤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고 굿즈까지 얻을 수 있었다.

 

 

굿즈도 준다!

 

 

역시나 데이터 센터라 그런지 생각보다 몸으로 하는 일도 많고 결국엔 하드웨어나 네트워크 쪽에 집중된 직무라 사실 나랑은 크게 접점은 없었다. 만약 내가 개발을 선택하지 않고 전공을 살렸다면 흥미가 갔을 수도...ㅋㅋ 그래도 AWS라는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 깊었던건 그 사람의 당장의 실력보다는 미래에 그 사람이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를 더 집중해서 본다는 것이였고 생각보다도 더 팀 빌딩에 대해 중요시 하여 업무 외에 면담이나 다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을 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만약 소프트웨어 쪽에서도 지원할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하게도 지원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였다.

 

 

어쨌든 저런 사람들과 일하려면 지금은 실력을 키워야지..ㅎㅎ